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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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팔 것인가?자영업 수업 2020. 8. 9. 18:55
무엇을 팔 것인가? 집 밖을 나오는 순간 수많은 가게를 접하게 된다. 휴대폰 가게, 빵집, 편의점, 카페, 통닭 가게, 분식점 등 휴대폰 가게를 보면 마진 없이, 가장 싼 가격으로 스마트폰을 판다고 광고를 한다. 카페를 보면 수십 가지의 음료, 케이크, 빵, 샌드위치, 와플 등 정말 다양한 메뉴를 판매하고 있다. 핫도그 가게를 보면 사이드 메뉴로 치즈 볼, 감자튀김 등을 판매한다. 이런 가게를 보면 난 이런 생각이 든다. 마진 없이, 가장 싼 가격으로 스마트폰을 판다고? 마진없이 판매한다는 건 사실이 아니지만 그래도 “마진 없이 팔 거면 왜 저런 장사를 하지?”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이런 생각이 든다. 과연 저 사람은 뭘 팔려고 하는 걸까? 휴대폰? 통신비? 아니면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것일까? 수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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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카페의 주인은 누구일까?자영업 수업 2020. 8. 6. 19:51
이 카페의 주인은 누구일까? 여름휴가를 끝내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다. 일상으로 돌아오자 마자 크몽에 새로운 전자책이 등록되었다는 기쁜 소식을 접할 수 있었다. 그리고 카페에 몇 시간 동안 앉아 작업을 하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이 카페의 주인은 누구일까?” 단순히 이 질문을 읽었다면 “당연히 카페 사장이 주인이지! 무슨 X소리야!”라고 생각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이 카페를 진정으로 즐기고 있는 사람은 누구일까? 나는 단돈 5,000원도 안 되는 돈으로 다양한 자리에서 다양한 경치를 보며 이 카페를 진정 즐기고 있다. 과연 카페 사장님은 이 카페를 운영하고 난 뒤로 이 카페를 얼마나 즐기고 있을까? 장사가 잘 될 때는 밀려 들어오는 손님으로 여유가 없을 것이고 장사가 잘 되지 않을 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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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을 올리더라도 하면 안 되는 짓자영업 수업 2020. 7. 21. 23:09
가격을 올리더라도 하면 안 되는 짓 자주 가는 짬뽕집이 있는데 그 식당은 도로변에 있다. 그런데 그 식당 주변에는 그 건물 말고 아무것도 없다. 딱 그 가게 하나만 존재한다. 그런데도 그 짬뽕집은 늘 사람으로 붐볐다. 2시에 가든 3시에 가든 늘 줄 서서 먹는 집이 었다. 그 집의 메인은 해물짬뽕이었는데 제일 처음에 그 집에 갔을 때 난 해물짬뽕을 보고 깜짝 놀랐다. 해산물이 엄청나게 많이 들어 있었기 때문이다. 정신을 차리고 국물 한입 먹는 순간 ‘우와!!! 진짜 맛있다!’라는 생각과 함께 30분 기다리기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기는 짬뽕도 맛있지만 탕수육도 기가막히게 맛있었다. 그리고 이 집을 2주에 한 번씩은 꼭 갔었던 것 같다. 그러다가 무슨 이유였는지는 모르겠지만 한동안 이 짬뽕집을 가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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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량을 정하고 팔자자영업 수업 2020. 7. 19. 23:27
하나만 팔면 좋은 점은 그날 몇 개를 팔았는지 정확하게 계산을 할 수 있어요. 손님의 수 X 음식 = 그 날 매출이 바로 나오죠. 너무 쉽죠. 그래서 장사를 시작하기 전 자신이 하루에 만들 수 있는 최대치가 몇 개 인지 먼저 파악하고 있어야 돼요. 하나의 요리를 계속 반복해서 만들면서 최고의 맛을 찾아내는 것은 필수예요. 대부분 이 행위를 하지 않고 식당을 시작하기 때문에 망하는 거예요. 생생 정보통을 보면 맛 집들은 사장님만의 필살 노하우가 있어요. 그리고 그 맛을 찾아내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했다는 건 방송을 통해 알 수 있죠. 그냥 우연히 대박 나서 장사가 잘 되었다면 1년 이상 대박을 유지하기 힘들어요. 왜냐하면 대박 난 이유를 자신도 모르기 때문이죠. 그런데 요리에 대한 철학과 음식에 대한 깊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