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코로나 19 자가격리 마지막 날입니다! 목요일 오후 12시 1분이 되는 순간 자가격리가 끝나요! 제가 코로나19 자가격리가 된 이유는 코로나19 확진자랑 축구를 했기 때문입니다.
상태 팀원 중에 부인 분께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있었어요. 남편 분이 부인이 확진 판정 받기 전에 축구를 하러 오셨는데 며칠 뒤 두 분 다 확진자로 나와서 같이 축구했던 모두가 보건소에 검사를 받아야 했네요! 다행히 음성이 나왔는데 확진자랑 접촉했던 사람은 무조건 2주 격리를 해야 된다고 해서 격리 중이에요!
자가격리자들을 위해 보건소에서 구호물품세트를 보내주네요! 밖에 나갈 수가 없으니 구호물품을 직접 집까지 갖다 줘요!
내용물을 보면 손소독제와 살균소독액이 있고
서류와 긴급구호세트 한 박스를 보내 주네요!
서류에는 격리통지서 수령증과 격리시 어떻게 해야 되는지, 격리가 끝나면 어떻게 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지 등 중요한 정보를 알려주는 서류에요! 제일 중요한 건 무급휴가를 받았거나 프리랜서라면 격리통지서 수령증을 절대 버리면 안 돼요! 자가격리가 끝나고 저 수령증을 주민센터로 가지고 나면 자가격리 지원금이 나오기 때문에 무조건 보관!!!
체온을 측정할 수 있도록 체온계도 주고 마스크도 주네요! 마스크가 중국산이라는 게 좀...
안에 내용물을 보면 즉석식품들로 가득 차 있어요!! 밖에 나갈 수 없으니 햇빛 대신 비타민D를 주네요ㅎㅎ 내용물을 조금 더 자세히 볼까요?
마스크도 보이고 오뚜기밥, 진라면 순한맛, 사골곰탕, 참치캔, 깻잎, 3분카레, 볶음참치, 장조림, 런천미트를 주네용!ㅎ 참고로 깻잎은 맛이 없네요...ㅎㅎ 구마다 구호물품이 조금씩 다른 것 같아요!
이제 목요일 점심만 지나면 자가격리가 끝나네요! 격리를 해보니 그냥 밖에 안 나가는 거랑 강제로 밖에 나갈 수 없는 거랑 완전 큰 차이가 있네요ㅠ 격리를 당해보니 자유롭게 나갈 수 있다는 사실이 정말 행복하게 느껴지네요ㅠ 다시 마스크를 쓰지 않고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그 날이 올까요...?
자가격리 하시는 분들 무조건 자가격리 잘 지키시고 모두들 끝까지 조심해서 코로나19 사라지게 힘 내봅시다! 다시 코로나19가 심해지고 있는데 모두들 코로나19 조심해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