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 홍대개미 스타필드시티 명지점 홍대에서만...
오랜만에 이상하게 홍대개미가 먹고 싶었다.
그래서 씻고 홍대개미를 먹으러 왔어요.
홍대개미는 몇 년 전 홍대에서 처음 먹어봤다.
홍대 혼대개미는 2-3층으로 되어 있었는데
그때 줄서서 먹었던 기억이 난다.
30분 정도 기다린 후 홍대개미를 먹을 수 있었는데
먹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한번쯤 먹을만 하네’였다.
그리고 1년도 되지 않아서 홍대개미는
부산 명지까지 내려 오게 되었다.
홍대개미가 부산에 생기고 든 생각은
“홍대개미를 홍대에서만 먹을 수 있다면
더 좋지 않을까? 홍대 놀러갈 때마다 생각 날 수 있도록”
이었다.
그때 스테이크 덮밥, 큐브 스테이크 덮밥
불닭 덮밥, 치킨데리야끼 덮밥을 먹었었다.
오늘 난 치킨데리야끼 덮밥을 먹어야지!!!
스타필드시티 지하에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있다.
여기 콜라는 500원이다!
홍대개미에서 먹으면 캔콜라가 2000원!
난 얼른 주문하고 지하로 내려가서 콜라를 사들고
다시 3층으로 올라갔다!!!!
다행히 3층 오자마자 벨진동이 울렸다.
오자마자 치킨데리야끼 덮밥을 먹을 수 있었다!
그리고 한 입 먹는 순간!
‘그래 이 맛이야!!!’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몇 입 먹고 나니...
‘음 너무 달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홍대개미는 정말 핫한 식당이었다!
그래서 전국에 홍대개미가 많이 생겼다.
그 결과 홍대개미를 먹을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고
전체적으로 홍대개미를 먹어 본 사람은 많아졌다!
그러나!!! 매장하나하나를 따져보면
전체적으로 먹어본 사람은 많아졌지만
그 사람이 내가 운영하는 식당이 아닌
다른 식당에서 홍대개미를 먹었다면 나랑 상관 있을까?
홍대개미가 잘 되는 것과 내가 잘 되는 건 아무 상관이 없다!
당신의 식당이 홍대개미만큼 유명하지 않더라도
XX 음식을 먹어봤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모두 내 식당에서 음식을 먹었던 사람인 사실이
더 중요하고 더 가치 있는 이야기 아닐까?
그렇게 인스타로 블로그로 유명해져서
전국적으로 알려진다면
전국에서 내 식당의 XX을 먹기 위해 오게 될 것이다!
그래서 난 거기서만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배가 고파서 다 먹긴 했지만
언제 다시 오게 될지 모르겠다.
잘 되는 프랜차이즈는 의미 없다!
잘 되는 나만의 식당이 의미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