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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나만 제대로 만들자!
    자영업 수업 2020. 7. 17.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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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부터 장사하기 전 준비해야 될 사항들에 대해 알려드릴 거예요. 핵심만 알려드릴 테니 읽고 제대로 준비된 상태에서 장사를 시작하셨으면 해요. 절대 장사는 거기서 거기가 아니에요. 장사는 거길 기억할 수 있게 만들 수 있어야 되죠.

     

     

    첫 번째로 제가 강조하고 싶은 건 메뉴판을 없애자고 말하고 싶어요. “아니, 그게 무슨 X소리예요! 식당에 메뉴판이 없다니!”라고 말하고 싶죠? 그런데 식당에 메뉴가 단 하나라면 메뉴판이 필요할까요?

     

     

    하나만 제대로 만들어서 파는 건 쉬운 일일까요? 어려운 일일까요?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에요. 그런데 메뉴가 10개가 넘는다면 10개 전부를 제대로 만들 수 있을까요? 이건 더 불가능해요. 하나도 제대로 만들지 못하면서 메뉴를 10개 이상 세팅 해 놓는 건 “음식에 자신 있으니 뭐든 드셔 보세요!”가 아니라 “당신이 김치찌개를 좋아하면 김치찌개 드시면 되겠네요. 맛은 뭐, 보장 못하지만...”라고 말하는 것과 똑같은 거예요.

     

     

    한 번 생각해볼까요. 돈가스만 파는 집에서 돈가스를 먹고 싶으신가요? 아니면 돈가스도 파는 가게에서 돈가스를 먹고 싶으신가요? 당연히 돈가스만 제대로 만드는 집에서 돈가스를 먹고 싶죠.

     

     

    대부분의 처음 가는 식당에 가면 수많은 메뉴를 보고 한숨을 쉬어요. 그리고 사장한테 물어보죠. “이 가게는 뭐가 맛있나요?” 그럼 십중팔구 가게 사장은 이렇게 말해요. “저희 집은 다 맛있어요. 아무거나 드셔 보세요.” 자신 있는 메뉴가 하나도 없으니 저렇게 말하는 거 아닐까요? 사장을 믿고 아무거나 시켜본 결과 어땠나요? 같이 간 일행 분에게 “와, 진짜 이 집 별로다. 다시는 안 올 것 같아.”라고 말하지 않았나요?

     

     

    요즘 그저 그런 식당이 너무 많고 다양한 메뉴를 파는 식당이 너무 많아요. 그런데 진짜 장사 잘 되는 집을 가보면 메뉴가 3개를 넘지 않아요. 심지어 어떤 가게는 “몇 명이시죠?”라고 묻기만 해요. 그리고 몇 분 뒤 인원수에 맞춰 음식이 나오죠. 메뉴가 하나만 있으면 좋은 점이 너무 많아요. 이제 그거에 대해 말씀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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